김정은, 3년 만에 복귀…결혼→19禁 드라마로

입력 2020-10-05 18:48   수정 2020-10-05 18:50



배우 김정은이 3년만에 '19금' 드라마로 돌아왔다.

5일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결혼 후 홍콩에서 생활하며 내조에 집중했던 김정은은 3년의 공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환한 미소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잔혹극이다. 평범한 아내가 납치를 당해 사라졌다’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각자의 개성과 목표 의식을 뚜렷이 지닌 등장인물들이 미스터리 납치극 내외부에서 활약하며 갈등을 엮어내고 사건을 풀어나간다.

김정은은 미모와 지성, 재력을 모두 갖춘 완벽한 아내 심재경을 연기한다.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받는 삶을 살던 심재경이 졸지에 의문의 납치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나의 위험한 아내'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김정은의 드라마 출연은 2017년 OCN '듀얼' 이후 3년 만이다. 2016년 재미교포 남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한 김정은은 그동안 홍콩에서 내조에 집중해 왔다. '나의 위험한 아내' 출연을 확정짓고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해 왔고, 코로나19로 현재 한국에 머물며 촬영에만 집중하고 있다.

김정은은 그럼에도 SNS에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과 주고받은 대화를 게재하며 끈끈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9월 4일 결혼기념일에는 "같이 못있지만 마음만은 함께"라며 "코로나 생이별"이라는 설명과 함께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정은의 남편은 외국계 금융투자사 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연봉은 10억 원 이상이며, 미국 시민권자에 부모님이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정은은 홍콩 생활을 접고 '나의 위험한 아내'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홍콩에서 먼저 대본을 받았는데, 서울에 있지 않다보니 '꼭 해야겠다'는 공격적인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 이 작품은 단숨에 읽혔다"며 "다 버리고 한국으로 오게 했던 대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트렌디한 드라마는 젊은 배우분들이 많이 하고 있어서 제 나이 또래 여성 배우들의 입지가 좁은 것 같았다"며 "내가 예전처럼 활발하게 드라마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런 중 만난 작품이라 하늘의 선물 같았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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